'범죄도시3' 마동석이 흥행에 대한 기대감에 겸손함을 보였다.
배우 마동석은 2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 "'범죄도시2' 흥행은 저희도 예상치 못했다"며 "팬데믹 기간이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2'가 잘되어서 다행히도 프랜차이즈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작인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동원했음에도 마동석은 "우리 목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라며 "스코어는 정말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범죄도시3'의 손익분기점은 180만명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감사하게도 수출 등이 돼 부담이 덜었다"며 "요즘 한국 영화가 100만명을 넘기도 어려워서, 이 수치만 넘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범죄도시3'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의 세월이 흐른 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옮긴 마석도(마동석 분)가 새로운 팀원들과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마동석은 주인공 마석도 역을 맡았을 뿐 아니라 기획, 각색, 제작에도 참여했다.
마석도는 지역도, 국경도 제한 없이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다. 새로운 팀원들과 조사하고 있던 살인사건이 일본 조직과 연관된 신종 마약 사건과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돼 수사를 시작되면서 이전 시즌과 변함없는 사랑스러움과 유머, '핵주먹' 액션을 선보인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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