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전문대가 모집하는 신입생 규모가 전년 대비 3000여명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4일 발표한 '202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31개 전문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16만3473명을 모집한다. 2024학년도 대비 3115명(1.9%) 줄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13만6114명으로 2.5%(3511명) 감소했으나 정원 외 모집인원은 2만7359명으로 1.5%(396명) 늘었다.
1, 2차로 나눠 치러지는 수시모집으로는 130개교에서 총 15만397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92%다. 정시모집으로는 131개교에서 1만3076명을 선발한다. 전공분야별 모집은 간호·보건 분야 4만4536명(27.2%), 기계·전기전자 분야 2만6388명(16.1%), 호텔·관광 분야 2만3128명(14.1%) 순이다.
원서접수는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된다. 대학 간 복수 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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