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플로깅' 체험을 주제로 한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를 25일 전남 목포시에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해안로 217-1)에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목포 여객터미널은 흑산도와 홍도 등 전남 지역의 섬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방문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센터를 개소했다"고 소개했다.
플로깅 센터에선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플로깅 키트도 제공한다.
관광객이 플로깅에 동참하고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보해양조는 플로깅 센터 개소와 함께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도 열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보해소주의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다.
목포의 보해양조 본사에 있는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는 플로깅 센터에서 수거된 유리병 등 해양 쓰레기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플로깅 센터와 목포 스몰 액션 스토어가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플로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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