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메타버스에 모빌리티 경험 허브 조성

입력 2023-05-26 08:39   수정 2023-05-26 08:40


 -가상 세계에서 자동차 중심으로 경험과 게임 가능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 공간에 모빌리티 경험을 할 수 있는 르노코리아허브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허브는 올 가을 운영을 목표로 5월25일 랜드 세일을 시작한 더 샌드박스의 두 번째 케이버스(K-verse) 자리에 위치한다.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한류 라이징'이란 부제의 이번 케이버스 랜드 세일은 르노코리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이웃한 위치의 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허브는 나만의 디자인을 담은 차 개발, 자동차와 함께하는 흥미로운 일상 등 자동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한다. 또한, 복셀(Voxel) 형태로 구현한 르노코리아 제품 전시와 함께, 르노코리아만의 기술, 디자인 철학, 각 차에 담긴 이야기 경험도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메타버스와 NFT를 주축으로 다양한 웹3.0 기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르노코리아허브와 같이 소비자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디지털라이프와 연결해 가는 르노코리아의 프로젝트는 향후 AI 기술과의 결합 등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실제 모빌리티 환경과 디지털라이프를 연결하는 작업을 '디지털 여정(Digital Journey)'으로 명명하고, 지난해 7월 알타바그룹, 9월 더 샌드박스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여정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프로젝트로 메타버스에서 나만의 차를 직접 만들어 NFT로 발행하는 Create Your Epic Car 캠페인, 11월에는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들이 신차를 경험하는 메타 언팩트(Meta Unpacked)를 진행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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