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N인터내셔널은 대만 타이신은행의 전자지갑 기능 ‘타이신페이’를 통해 대만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가 협업 출시한 QR 결제 서비스는 타이신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 결제 수단이다. 국내 여행 중인 대만 관광객은 카드와 현금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타이신페이를 이용해 원큐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7만 여 개의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전국 GS25 매장을 비롯한 국내 편의점 및 면세점?마트?커피숍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경호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향후 일본?싱가포르?베트남?태국 등에서 전자지갑을 사용하는 고객도 국내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제로페이 가맹점을 포함해 국내 전역 약 150만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LN인터내셔널은 하나은행이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2021년 7월 분사하여 설립한 핀테크 자회사다. 현재 일본?베트남?태국?대만,?홍콩?괌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및 QR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등록금 납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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