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가 서로의 사랑이 되는 순간이 공개됐다.
JTBC 새 주말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킹호텔에서 만난 구원과 천사랑은 성격과 환경은 물론 웃음에 대한 생각도 정반대에 놓여 있다. 가식적인 웃음을 멀리하는 구원과 달리 천사랑은 직업 특성상 웃기 싫어도 웃어야만 하는 상황. 때문에 이들에게 서로의 존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다.
주어진 상황이 다른 만큼 두 사람은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도 모르는 새 상대에게 스며들게 되는 것. 운명처럼 다가온 떨림은 구원과 천사랑의 마음에 봄바람을 불게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조금씩 가까워지는 구원과 천사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선을 피하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미소 짓고 있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과연 구원과 천사랑의 사이가 우연에서 인연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구원과 천사랑 역으로 호흡을 맞출 이준호와 임윤아가 서로의 캐릭터에 의미를 부여해 흥미를 돋운다. "구원에게 천사랑은 '구원'"이라고 표현한 이준호는 그 이유에 대해 "구원의 삶에 '구원'이 되어주는 것이 천사랑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윤아는 "천사랑에게 구원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속마음을 남에게 잘 보여주지 않는 천사랑이 이상하게 구원에게는 솔직한 본 모습을 보여준다. 사무적인 웃음이 아닌 진심으로 행복한 웃음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상대"라고 해 두 캐릭터의 관계성에 호기심이 쏠린다.
'킹더랜드'는 상대 캐릭터를 이해하는 이준호와 임윤아만의 해석법과 로맨틱한 투샷으로 구원과 천사랑의 설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구원과 천사랑의 스윗한 로맨스로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녹여줄 '킹더랜드' 첫 방문이 기다려진다.
'킹더랜드'는 오는 6월 1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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