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작한 차량용 전장모듈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현대모비스, 덴소 등으로 고객사를 다변화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토비스는 향후 자동차 산업의 SDV 시대가 차량 스크린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전장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2024~2025년부터 완성차 업체의 SDV 전환으로 차량 내 스크린 채택이 본격화될 경우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내에 증설한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이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 중 전장용 모듈 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내년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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