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가 19세기 프랑스 텃밭을 향으로 담아낸 신제품 컬렉션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루브르 컬렉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은 19세기 식물학자들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꽃과 식물을 사용하던 전통 방식과 달리 프랑스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와 과일, 허브를 조합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주요 라인업은 바질, 오이, 파슬리, 토마토, 비트, 당근, 고구마, 고수 등의 채소와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의 향기로 총 6종의 '오 트리쁠' 향수다. '베르벤느'는 버베나와 바질, 민트가 어우러져 싱그러운 정원이 연상되며 '콩콩브르'는 오이와 민트의 향을 조합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향이다.
'크레송'은 파슬리와 고수 등의 향이 어우러져 손가락으로 식물의 잎사귀를 문지를 때 느껴지는 향이 나며 '그로세이'는 새콤한 토마토향에 달콤한 베리향이 더해졌다. '베트라브'는 비트와 루바브의 조합으로 색다른 풍미가, '빠따뜨 두쓰'는 당근의 스파이시한 주스향과 고구마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졌다.
신제품 패키지는 화이트에서 그린으로 변경했고 외관에는 각 향의 추출원인 채소와 과일, 식물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지난 26일 청담 부띠크 선론칭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신세계 강남점, 이후 15일 글로벌 공식 론칭일에는 LF몰과 전국 14개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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