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18년 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1월 착공했다.
정식 개원에 앞서 지난 26일부터 진료를 개시했다.
병원장을 포함한 확보한 의료진 5명(재활의학과 3, 소아청소년과 1, 소아치과 1)이 재활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진료와 치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진료는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예견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18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을 선별해 다음 달부터 낮 병동(20개)을, 7월부터는 입원 병동(50개)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와 함께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전시 교육청에서 파견한 특수교사 7명과 특수교육실무원 3명 등 10명의 특수교육 전문가들로 운영되는 6개 학급도 개설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의 장애아동 가족을 포함한 시민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다”며 “대전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병원인 만큼, 전문적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아 건강과 그 가족들의 권익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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