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교육 스타트업 루디움은 내달 5일 서울 성수동 에스펙토리서 진행되는 웹3 컨퍼런스 '브리지 더 허들(BTH)' 행사의 프로그램 라인업을 31일 공개했다. 웹3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디파이(탈중앙화금융),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에 기반한 인터넷 기술을 말한다.브리지 더 허들은 국내 블록체인 개발자 행사인 비들 아시아 위크의 공식 사이드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웹3 교육 스타트업 루디움이 주최하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브리지 더 허들은 내달 5일 오후 13시부터 22시까지 800평 규모의 서울 에스팩토리 D동에서 진행된다.
BTH는 웹3 산업 리더들의 강연 및 파이어사이드 챗이 어우러지는 '멀티 컨퍼런스'와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허브'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30여곳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를 포함한 커뮤니티 1200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멀티 컨퍼런스 첫 오프닝에선 강현정 크립토서울 대표가 '자기만의 커뮤니티, 6년 간 빌더 커뮤니티를 만들며 배운 것'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주요 연사로는 김종호 코어닷 창업자가 '개발사로서 디벨로퍼 파워하우스 비전을 갖게 된 배경, 그리고 개발 커뮤니티를 통한 비즈니스 전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동훈(Guard) 핑거랩스 최고경영자(CEO)는 'NFT는 대중을 만날 수 있는가? 핑거랩스가 다음 시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유'를 발표한다. 진현수 디센트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가상자산 규제에 대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인공지능(AI), 인터체인 기술, 웹3 보안, NFT 예술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웹3를 주제로 한 파이어사이드챗(담화) 형태의 전문가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 박주혁 디스프레드 콘텐츠 프로듀서, 벨라 팍 A41 비즈니스 개발자를 좌장으로 △크립토 디지털 통화가 자산 시장에 미칠 파급력, △누구나 사용하는 웹3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환경, △웹3 커뮤니티가 지속 가능하기 위한 조건 등을 심층적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한편 참여자는 행사 공간인 '허브'에 참여해 산업 내 각종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웹3를 처음 접하는 참여자도 다양한 허브 체험을 통해 웹3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을 예정이다. 허브에는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를 비롯한 웹3 관련 기업, 학회 등 프로젝트 32곳이 참여한다.
행사 공간은 △웹3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웹3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허브, △블록체인 학회가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아카데미 허브,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리쿠르팅 허브, △NFT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NFT허브,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이해하는 인프라 허브, 그리고 △다양한 웹3 커뮤니티 활동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허브가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스냅태그, DSRV, 디스프레드, 트리니티, 코어닷랩, 페이버 등 웹3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다수가 후원자로 참여한다. 웹3 개발자 커뮤니티인 한국 블록체인 밋업(KBM),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디사이퍼, 카이스트 블록체인 학회 오라클, 이화여대 블록체인 학회 이화체인, 한양대 블록체인 학회 하이블록 등 커뮤니티가 행사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밖에 블록체인 재단, 금융사, 법학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학회, 미디어, 리서치 그룹, NFT, 게임, 예술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한다.
아곤 루디움 대표는 "웹3 산업의 빌더라면 기업과 커뮤니티, 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산업 리더의 이야기를 통해 웹2와 웹3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루디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행사에 대한 정보와 안내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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