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브(내부 계열사) 물량 감소가 최대 악재로 꼽힌다. CJ ENM과 JTBC는 경기 침체로 광고 매출이 급감하자 드라마 편성을 줄여 비용을 감축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JTBC는 드라마를 1주일에 6편이 아니라 2~4편으로 조절하고 있고, tvN도 수목 드라마 편성을 예능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한국 투자를 늘리지 않은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두 업체는 글로벌 OTT 투자 확대 기대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작용해왔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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