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2분기부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KH바텍은 폴더블 핵심 부품 생산으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제품 및 신규 거래선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추가 성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H바텍의 주요 제품은 힌지, IDC, 브라켓, 배터리용 엔드 플레이트(End plate) 등이다. 현재는 힌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IDC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나 신소재 적용으로 2024년 양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브라켓은 경쟁 구도 변화와 전장산업 진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용 엔드 플레이트 매출은 성장 잠재력이 높으나 2025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동차 외에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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