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전립선암 술전요법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신라젠은 호주의 로얄멜버른병원과 전립선암에서의 펙사벡 술전요법에 대한 연구자 주도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은 3개의 환자군(코호트)으로 진행된다. 투여 용량은 모두 같지만, 투여 일정 및 방법을 세분화해 각 코호트별 10명의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코호트1은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한다. 코호트2는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회 투여받고, 코호트3은 펙사벡을 1주 간격으로 총 2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약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 목적은 전립선암 술전요법으로 펙사벡이 전립선암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임상을 통해 펙사벡 술전요법이 전립선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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