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창업공간 조성을 위해 휴·폐업공장 민간개발 예비사업자를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공고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서울산단 내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저렴한 제조·창업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한다.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총 175억원 내에서 최종사업자의 지식산업센터 일부분을 분양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다시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임대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산단 내 건축 중 또는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중 사용승인 예정일이 2026년 1월 1일 이후인 사업장이다. 지식산업센터 착공 전 건립 부지가 △휴·폐업공장 △경·공매공장 △산업발전법 제21조에 따른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공장이다.
접수된 건은 8월 중 현장실사를 거쳐 서면 평가할 예정이다.
이행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새롭게 제조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창업·중소기업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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