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5일부터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숙명여대 구성원들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인증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원 중 6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학교 에코백을 증정한다.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은 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숙명여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캠퍼스 내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교내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해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축제에서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캠퍼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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