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대중교통 플랫폼인 카카오T를 이용한 전기 택시와 자전거의 주행 거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환한 전자문서와 전자 청구서 건수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내용을 기반으로 자체 지수인 KUC(Kakao Users’ Carbon-reduction)를 산출한다. 전기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활용하면 KUC가 올라가는 식이다. 지난해 카카오 플랫폼 이용자의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도는 6300만 KUC였다. 소나무 약 40만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의 양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다양한 활동에 따른 탄소 감축량 정도를 알려주고 친환경 활동 인증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팸 메일함 자주 비우기, 절전 모드 설정하기, 화상회의 진행 시 비디오 끄기 등이 친환경 활동 내역에 포함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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