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군 대변인, 러시아 대공세 주장에 "가짜 뉴스"

우크라이나가 대공세를 개시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과 관련 "우리는 그러한 정보가 없으며, 어떤 종류의 가짜에 대해서도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적군의 목표는 가장 취약한 전선에서 우리의 방어선을 뚫는 것이었지만 그런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30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장갑차 26대, 차량 14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선 것인지 이목이 쏠렸으나,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