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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AI 스타트업 틸다, 디데이 6월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경진 대회 '디데이'의 올해 6월 우승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틸다가 차지했다. 틸다는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이뤄지는 의사 결정을 AI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제조 현장의 설비 수동 제어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량 최대화, 불량 최소화, 제조 설비 운전 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컴업 2023'에 스타트업 지원 역대 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3'의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결과 세계 53개 지역에서 960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100개사를 모집한 루키리그(누적 투자유치액 10억원 미만)는 828개사가 지원해 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기관 소속 예비 창업자와 극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설한 아카데미리그는 30개사 모집에 132개사가 지원했다. 코스포는 이달 평가를 거쳐 내달 3일 컴업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 기업 130개사를 발표한다. 컴업 2023은 오는 11월 8∼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트립비토즈, 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
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는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미래의 혁신 관광 산업을 주제로 웹3.0 기반 혁신 여행 플랫폼과 동남아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글로벌 여행 심리 회복과 K콘텐츠의 힘으로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여행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관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여행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야놀자, 트래블로카와 해외여행 서비스 확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동남아 선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손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시작한 트래블로카는 현재 동남아 6개국에서 1억22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현지 최대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야놀자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 개의 해외 숙소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엔데믹 이후 폭발하는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티처프러너 5기 입학식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3일 서울 역삼로 마루180에서 ‘아산 티처프러너’ 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9년부터 현직 교사 120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번 5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33명의 현직 교사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7개월간 정기 교육 과정을 수강한다. 정기 교육은 대학 교수진,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 기관 강사가 참여해 다양한 교수 방법을 활용해 진행한다.
인천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참여 스타트업 10곳 선정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 신약을 개발해 임상 3상 돌입을 앞둔 아스트로젠, 로봇 개발업체 에이블랩스와 에이트테크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18개 펀드와 출자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들 기업은 오는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업 진단 멘토링과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빅웨이브 기업설명(IR), 홍보마케팅, 직간접 투자 기회 연계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Z세대의 여행법…여행 코스는 유튜브에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의 ‘Z세대 트렌드 리포트: 여행편’에 따르면 Z세대는 특별한 장소를 위한 여행 계획에 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하고, 여행 코스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으로는 ‘추천’ 서비스를 꼽았다. 비누랩스 설문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경우 주로 인스타 등 SNS 채널에서 여행 정보를 검색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털 사이트 24%, 유튜브 19%, 네이버 지도 등 지도 앱 13% 순이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유튜브(31%)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포털 사이트(25%), SNS(15%), 지도 앱(7%)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도시 관련 스타트업 한자리에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과 한국표준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3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이 오는 16~17일 이틀간 서울대에서 열린다. ESG 이슈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해 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아이디어 및 솔루션 도출을 목표로 한다. 사전 모집된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만드는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솔루션 기업 라온로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생리컵 서비스를 개발한 지니컵, 건물 에너지 운영 솔루션 기업 씨드앤, 멥스젠 등 5개사가 해커톤에 참여한다. 학부생 팀은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우수 8개팀에게는 총 상금 1400만원이 수여되고, 대·중견기업과 협업 및 자치구 정책과제 연계 검토 기회도 주어진다.
밀리의 서재, 5월 인기 도서 발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5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 출간 이후 37년 동안 44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누적 판매 500만 부를 돌파한 <설득의 심리학 1>이 5월 차트 3위를 차지했다. 또 사소한 문장 하나가 일과 관계를 좌우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문장 소통법을 담은 <어른의 문장력>이 14위에 올랐다. 이어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를 낱낱이 파헤친 <타이탄의 도구들>이 32위에 올랐다.
업스테이지, 롯데온에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스테이지의 AI 솔루션은 롯데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제품 추천을 해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기술을 이용하려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더욱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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