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광고 기술 업체인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내에 주문형비디오(VOD),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 멤버십 혜택 서비스 등 자체 앱 서비스에 디지털캠프의 이미지·동영상 광고를 탑재하기로 했다. 디지털캠프는 여러 매체를 통해 광고주가 겨냥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플랫폼별 특성에 따른 고객 맞춤형 광고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딜라이브’와 광고 제공 영역(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맺었다. 딜라이브는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 서비스를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 케이블 방송사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인 ‘스포키’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할 때 이닝 사이와 투수 교체 시점에 고객 맞춤형 광고도 제공하고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광고주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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