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거품으로 한번, 목넘김으로 또 한번…부드러움 뛰어난 '한맥'

입력 2023-06-07 16:29   수정 2023-06-07 16:30


오비맥주는 지난 3월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한맥’을 앞세워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맥주와 어울리는 플레이 리스트를 제공하고 오피스 밀집 지역이나 대형 음악축제에서 깜짝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과 협업해 ‘부드러운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부드러운 플레이리스트는 △복잡한 퇴근길을 부드럽게 만드는 소프트팝 장르 △지치고 힘든 일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인디와 R&B 장르 △우리의 저녁 시간을 부드럽게 음미하도록 만드는 재즈 장르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멜론 앱이나 한맥 홈페이지 ‘부드러움 라운지’에서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이 시중에 판매 중인 한맥 캔에 그려진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스트는 한맥의 부드러움과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거품과 목넘김의 부드러움을 강화해 한맥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한맥은 세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인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지난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선 라거 부문 대상을 탔고,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에선 동상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부드럽게 부드럽게 달라지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전운전 독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빵빵 하지 말고 부드럽게, 과속 하지 말고 부드럽게’라는 문구를 래핑한 트럭을 운행해 안전운전을 독려하고 있다. 티맵과 협업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서울의 오피스 밀집 지역 곳곳에서 깜짝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부드러운 스트릿 어택’이란 이름으로 미니 부스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거나 각종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퇴근길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동시에 한맥의 브랜드 경험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비맥주는 한맥과 ‘카스 화이트’를 동시에 내세워 지난달 26~28일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선 새롭게 출시한 생맥주를 선보였다.

별도로 마련한 ‘한맥 존’을 방문한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항상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잊고 있던 부드러움을 느끼고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한맥은 소비자들의 일상 속 부드러움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서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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