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배당 ETF 개인순매수 1, 2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순자산은 상장 7개월 만에 1888억원까지 불어났다.
올들어 1419억원이 유입됐는데, 이는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전체 ETF 중 가장 많은 유입액이다. 환헤지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역시 상장 2개월 만에 400억원이 몰렸다. 이 상품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다우존스 US 배당100'을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연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배당수익률 3.63%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 금리 하락으로 채권형 ETF에 대한 매력도가 점점 하락하는 가운데, 매월 일정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월배당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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