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은 '2023년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15개 팀을 7일 발표했다.
755개 팀이 접수한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의 경우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민수 ▷범진 ▷지소쿠리클럽 ▷한로로 ▷크리스피 ▷힙노시스 테라피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재단은 수상자에게 신규 음반과 홍보영상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500만원의 지원금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에서는 1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권지애 ▷김규진 ▷이윤석 ▷이주용 ▷이지형 ▷장우재 감독이 뽑혔다. 창작지원금과 기성 감독의 일대일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뮤지컬 창작자·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에는 ▷'까마귀 숲' ▷'도담도담' ▷'프라테르니테'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함께 작품 완성과 시장 진출까지의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업별 공모 기간 총 1626명이 신청해 2010년 지원 사업 시작 이후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경신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의 강점인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펼치며,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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