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는 7일(현지시간) 전 날 공식 출시된 디아블로 IV가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벤치마크 리서치는 블리자드에 대해 '매수'와 목표주가 90달러를 제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IV가 콘솔과 개인용 컴퓨터 모두를 합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에서 가장 많은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새도우랜드로 2020년 출시일 당시 370만개 팔렸다.
벤치마크 리서치의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인수 이슈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 부문 성공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90억달러(89조9800억원), 주당 95달러에 블리자드의 인수를 추진중이나 반독점 규제 당국의 반대로 거래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분석가 마이크 히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전날 종가인 80.88달러는 보상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0달러를 제시했다. "디아블로 IV 촉매제가 실행중이며 의미있는 제품 주기로 기록적인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분석가는 또 플레이어가 게임의 일부로 추가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디아블로 IV 콘텐츠의 '라이브 서비스' 모델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배런스칼럼은 디아블로 IV가 올해 분석가들의 예측대로 1,300만개 이상이 판매될 경우 블리자드의 주가가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