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종속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가 공급 계약 소식을 알리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4250원(12.74%)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장중 3만84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속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가 생산예정인 eM(JG EV) 차세대 전기차 전용플랫폼용 구동모터코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총 250만대에 대하여 납품 예정이다.
최근 증권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 그룹 내에서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의 수산화리튬 소요량의 30%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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