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김동훈 퓨라파케 대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서 미래 인재, 리더십 등을 강의하면서 기업교육을 기획해왔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스템 이론을 연구해 온 철학자다. 인문학자만이 알려줄 수 있는 소통의 기초를 담았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능통한 수사학자답게 어원에 충실한 개념을 명료하게 설명해준다. 예컨대 책은 ‘리더’를 정의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데, ‘정의한다’란 무엇인지도 라틴어 어원을 통해 짚어본다. 김 대표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은 리더의 기술 자체에 대한 탐구만이 아니라, 그 기술을 부리는 리더의 사람 됨됨이에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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