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편입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6분 기준 금양은 전일 대비 2500원(4.39%) 내린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4000원까지 밀렸다. 이날 금양과 같이 코스피200에 입성한 코스모화학은 0.88%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정기 변경 회의를 열고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동원산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 금양과 코스모화학을 신규 편입했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 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지는 만큼 공매도 관련 우려로 주가가 하향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피200등 주가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등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달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금양과 코스모화학의 주가가 급등한 데 비해 실적은 부진하다며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