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가량 늘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2억7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6%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일)보다 0.5일 더 많았다.
1∼10일 수출입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입액은 166억8100만달러로 20.7%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41억7100만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다.
지난달 월간 적자 규모는 21억200만달러였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88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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