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참여사는 에스지이(주), 한밭산업(주), 삼덕유화(주), (주)누보켐인천, ㈜검단아스콘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건설사업단장, 토목처장, AS토목팀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7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인 폐아스팔트콘크리트의 경우 기존에는 별도의 용역을 통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인 ‘제2활주로 재포장 및 고속탈출유도로 시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운반 및 제공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활용업체는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재가공해 재생아스콘을 필요로 하는 기타 건설현장에 제공하게 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4조 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업체가 폐아스콘을 무상으로 처리하게 되면서 기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등 약 17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견 인천공항공사 건설사업단장은 “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적극 확대해 정부의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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