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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시퀀싱 업체인 일루미나(ILMN) 는 CEO 프란시스 데수자가 칼 아이칸의 압력으로 전 날 사임을 발표하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5%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유전체 시퀀싱 장비 업체인 일루미나의 CEO인 데수자는 암 테스트 제조업체 그레일을 71억달러(9조1400억원)에 인수하는 문제로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칸과 한달간 싸워왔다.
그러나 그레일에 대한 인수가 반독점 규제당국의 장애로 진전이 안되면서 아이칸은 CEO의 사임을 요구해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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