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3∼1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유엔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유엔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재난위험 저감의 미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태풍위원회 11개 회원국 관계자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 등 국제기구 대표 등 4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회의에서는 회원국 재난위험 저감 분야 기후변화 관련 기술 활용 연구 성과 공유, 태풍위원회 운영 전략 논의를 위한 자문그룹 회의, 2023년도 방재분과 연간 운영계획 성과 점검과 발전 전략 논의 등이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태풍 관련 국제회의가 울산에서 열려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을 활용해 재난위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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