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는 캠퍼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인기 제품의 경우 6개월~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핑에 입문하면 처음에는 저가제품으로 시작하여 돌고 돌아 결국 ‘스노우피크’로 정착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지역별로 중국, 대만으로 진출도 가능하다.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는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가 감성코퍼레이션 지분 4.2%를 취득한 점도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성공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대만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에서의 성공 여부”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4월 말에 진출했으며 중국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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