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서의 진전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5719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방산은 여전히 베이스가 높지만 TICN 4차, 군위성통신체계 II 사업, UAE향 천궁II 등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폴란드향 납품이 일부 시작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 과기부에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 심사를 거쳐 수개월 안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원웹을 활용한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군용 서비스가 먼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H모델) 사업을 수주했다.
이 연구원은 "최종적으로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으로 선정되는 경우 다수의 위성개발 및 생산을 통해 우주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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