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이 전기차 소재 기업으로 체질 변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2분 기준 애경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570원(13.5%) 오른 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애경케미칼은 지난 5일 탄소섬유 기반의 프리프레그와 전기차 내장 소재인 SMC를 활용해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친환경 탄소섬유인 SMC는 애경케미칼이 2021년 개발한 대표적인 경량화 소재다. 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전기차 소재 부문의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을 필두로 산업 전반적으로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면서 이차전지 부문 등으로 신중하게 사업 확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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