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8월까지 주택난방용 연료인 목재펠릿을 여름철에 미리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지난겨울은 목재펠릿보일러 이용자에게 유난히 춥고 불편했다.
보일러 연료인 목재펠릿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주일 분량인 200㎏(10포대) 정도씩 제한적으로 구매했거나, 이마저도 구매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공급부족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절기 목재펠릿 수급 안정화 전담팀(TF)을 구성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련 대책 중 하나다.
목재펠릿 소비자는 거주지 시·군 지역산림조합에 오는 19일부터 7월 말까지 선구매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고, 8월에 본인이 신청한 구매처에서 구매하면 된다.
전국 6개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5~10% 범위의 할인단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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