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통해 관리하는 자산규모가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을 개발하는 등 AI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앤더슨을 활용해 운용되는 자산은 공모펀드 1340억원, 사모펀드 5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9000억원에 달한다.
‘앤더슨’은 금융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MYPORT’엔진은 매주 AI가 글로벌 시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슈가 되는 테마를 알려주고, 테마와 관련된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제시한다.
공모펀드인 ‘KB올에셋AI솔루션EMP펀드’는 앤더슨을 활용해 주식, 채권, 리츠,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최근 2년 수익률은 47.16%다. ‘KB글로벌주식솔루션EMP펀드’은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68.14%에 달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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