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5일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해 국내 잎담배 농가에 5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잎담배 종가들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잎담배 경작은 기계화가 어려워 통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까지 KT&G가 잎담배 농가를 지원한 금액은 38억5700만원이다. 누적 총 1만3050명의 경작인이 수혜를 받았다. KT&G는 잎담배 농가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농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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