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건설이 꿈꾸는 미래,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경기 침체, 코로나 사태 등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 건설산업이 나서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상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여의 길고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국가 경제의 기반을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만 건설인들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자"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고용시장 유연화 등을 포함한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내총생산(GDP) 15%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대변혁 속에서 우리 건설산업이 세계 4대 해외 건설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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