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학습 공간 개·보수와 도서관 조성, 놀이터 신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 21곳,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 9곳의 무지개교실을 열었다. KB손해보험은 취약계층인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지난해 경기 광주시에 있는 특수학교인 ‘동현학교’에 첫 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했다. 2005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희망의 집’ 사업은 50가구를 넘어섰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과 미혼 한부모 가정에 양육 물품을 주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사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 경제금융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금융 기초, 소비 습관, 투자 등 올바른 금융 지식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자립준비청년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 교육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전국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저학년 학생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용돈기입장을 작성하며 똑똑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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