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 선임

입력 2023-06-16 09:22  


 -수익성 있는 성장 가속화할 것

 GM한국사업장이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 서비스, 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오는 8월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렘펠 사장은 경영 정상화와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 내며 전환 여정에 있는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라며 "그동안 렘펠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 헌신 그리고 GM에 대한 기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 사업을 새롭게 맡게 된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에 대해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는 한국의 수출 사업과 시장 점유율을 성장시키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밝히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팀은 팬데믹 상황과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한편,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자동차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 그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 및 최고임원그룹 멤버가 됐다.

 또 그는 2012년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을 거쳤고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0년 9월부터 현 직책에 임명돼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서 기계 공학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산업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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