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버스 운전기사로부터 “운전 중 깜빡 졸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 차량에는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학생 72명과 교사 4명이 탑승한 관광버스 3대는 평창지역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회를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중상자는 총 3명으로 운전기사 1명과 학생 2명이다. 이들은 눈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경사도가 낮은 오르막 구간으로 사고 충격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