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객 시스템’은 후반 시작까지 앞에 몇 팀이 대기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스코어 전체 제휴사 380여 개 중 현재 93개소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동안 소비자는 전반 종료 후 그늘집, 스타트 하우스 등에서 캐디의 호출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대기고객 시스템’ 도입’으로 대기 시간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개인 정비 또는 동반자와 그늘집 등에서 여유롭게 후반 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디도 만족감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반 라운드 시작에 앞서 고객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한 캐디는 “한창 휴식 중인 고객에 다음 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줄어들었고, 이에 라운드 서포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대기고객 시스템’ 서비스 도입은 고객뿐만 아니라 캐디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전체 제휴사 중 약 25%에서 사용 중인 ‘대기고객 시스템’을 연말 기준 5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게 스마트스코어 측 설명이다. 스마트스코어 측은 “대기상황 안내보드는 음식점과 같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이다. 이러한 서비스에 스마트스코어가 보유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접목하여 창의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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