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넷제로 스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전략인 ‘KB 그린웨이브 2030’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으로 ‘KB 다이버시티 2027’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이행하고 있다.
KB 넷제로 스타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을 통해 환경을 복원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우선 KB금융그룹 내부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순 배출량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KB 그린웨이브 2030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이 중 환경 부문의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SG 금융 확대의 궁극적인 목표는 금융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금융 취약계층 지원 등 금융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는 것이다. 2022년 12월 기준 KB금융그룹의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는 28조700억원이다.
KB금융은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해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전략인 KB 다이버시티 2027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보훈,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신규 채용 비율을 15% 수준까지 확대하는 ‘채용 다양성’, 부점장 및 경영진 등 여성 리더를 20%로 확대하는 ‘성별 다양성’, 본부팀장 및 은행 기업금융 팀장 등 여성 핵심 전문가를 30% 수준까지 육성하는 ‘역량 다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채용 기회 확대를 추진하고 남녀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월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과 교육부는 지난 2018년부터 경력 단절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높은 교육비,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한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협력해 왔다. 그 결과 총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하거나 증설함으로써 전국적인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KB국민은행은 ESG 경영 확산 및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지속된 청소년 지원 사업을 KB 드림웨이브 2030으로 한층 더 고도화했다. KB 드림웨이브 2030은 청소년이 체계적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 및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습 멘토링’과 전문가 진로 강연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진로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있다.
KB증권은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 지원 중이다. 학습 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21개소, 해외 9개소 등으로 점차 지원을 넓혀나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짓기’ 등을 매년 지속해서 진행해 아동과 청소년 지원에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