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2분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컨센서스(13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달러 환율과 2023년 애플 아이폰15향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공급 시작, 차량용 무선충전기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억원, 109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각각 66.5%, 359.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폰15는 아이폰 14대비 초기 생산 증가 및 높은 점유율 유지, 프로/프로맥스 등 프리미엄 모델의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차량용 무선충전기의 2023년 연간 매출은 2955억원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무선충전기는 LG전자에서 인수 후 일시적인 비용 반영이 2023년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 2조500억원, 영업이익 1683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해 제3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이외에 전장용, 태블릿 PC 부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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