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컨설팅 분야 1위 기업인 바이오써포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설계 검증 구축 운영 등 GMP 전 주기에 대한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유틸렉스가 추진할 바이오 솔루션 사업은 단순한 위탁개발생산(CDMO) 모델을 넘어, 제조 품질 보관 임상 분석 유통 등 의약품 전체 생산주기(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전략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했다.
이는 글로벌 GxP 모델을 근간으로 한다. GxP는 GMP와 GLP(Good Laboratory Practice), GCP(Good Clinical Practice) 등 제약 및 바이오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임상, 검체 분석 등과 관련한 기술 및 운영, 해당 규정에 충족하는 시설 구축 등을 아울러 통칭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틸렉스는 유연호 대표가 취임 후 제시한 10년 중장기 비전을 실현할 주요 전략 중 하나인 ‘보유 자산 및 역량을 활용한 매출 창출’의 일환으로 바이오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바이오써포트 대표는 “유틸렉스의 신규 사업 구축 및 추진에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으로 유틸렉스와 함께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최적의 바이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창출 및 성장이 가능해, 유틸렉스가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혁신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 시장을 이끌 추가적인 사업모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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