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상생·투명경영…사회와 함께 지속성장

입력 2023-06-20 17:00   수정 2023-06-20 17:01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사회공헌기업대상’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은 사회공헌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 26곳이 수상했다. 산업계·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부문별 후보 기업을 뽑은 뒤 서류심사를 거쳐 동반성장, 국제협력, 소외계층, ESG, 지역사회발전, 환경 및 재난구조, 윤리경영, 복지 등 8개 부문에서 수상 업체를 선정했다.

11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LG전자는 최근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10년 연속 대상을 받은 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의 복지 증대와 소외계층·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3년 연속 국제협력부문 대상을 받은 글로벌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은 진출 국가의 지역사회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년 연속 수상한 보람그룹은 ESG 관점의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년 연속 복지 부문 대상을 받은 상상인의 유준원 대표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일대학교는 중장기발전계획으로 ‘지역협력 가치 창출’을 선정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6회 수상한 대한항공은 항공업의 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부문에서 3회 수상한 농심켈로그는 소외계층을 위해 식품 나눔을 실천 중이다.


신규 수상 기업 중에선 유한대학교 카길애그리퓨리나 케이씨아이 태림포장이 ESG 부문 대상을 받았고 HDC현대산업개발 한국유미코아촉매(유)가 ESG소외계층지원 부문을, 세스코 엔에스쇼핑 엔에이치농협캐피탈주식회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역사회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단석산업과 인탑스는 각각 친환경과 ESG윤리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ESG환경 부문 대상은 비앤테크 엔백 축산환경관리원에 돌아갔다. 미디어그룹사람과숲은 동반성장, 우체국공익재단은 소외계층, 우아한형제들은 ESG동반성장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은 2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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