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폐기물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가 장기환 전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사업 관리 총괄로 영입했다.
리코는 모빌리티 업계에 잔뼈가 굵은 장기환 사업 관리 총괄(이하 장 총괄)의 합류로 본격적인 사업 내실화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장 총괄은 부릉(옛 메쉬코리아), 쏘카에서 이륜차와 사륜차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이끌었다. 메쉬코리아에서는 경상, 경인 지역 이륜차 인프라를 구축해 해당 지역 사업을 확장시킨 바 있다. 또, 쏘카 재직 당시 차량경험관리팀을 리드하며, 전국 13,000여대 차량의 품질 관리 업무를 담당한 주역이다.
장 총괄은 쿠팡이츠의 배송을 담당한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의 초대 대표를 맡았던 인물로, 치타배달 서비스 론칭을 주도했다. 또한 라이더 마케팅 등 전반적인 배송, 물류 운영을 총괄하며 4년간 쿠팡이츠서비스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며 손익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리코는 새롭게 합류한 장 총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박스 차량 운영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환 총괄은 “소비 물류가 늘어가는 만큼 역물류라 불리는 폐기물 물류 역시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해지겠다고 판단했다”라며 “그 간의 다양한 물류, 플랫폼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코에서도 폐기물 물류 운영 효율화와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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