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차’ 브랜드 벤츠의 ‘The new EQE’와 고급 시계 등 경품 금액을 다 합치면 2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선 ‘골프 명가’ 테일러메이드사의 인기 라인업인 스텔스(+) 드라이버와 아이언 세트 등을 마련했다.
참가 선수들의 눈과 귀는 단연 14번홀(파3·156m)에 쏠려 있다. 이 홀에 걸려 있는 ‘The new EQE’ 차량 가격만 1억4380만원으로 이 대회 준우승 상금(8800만원)보다 많고 우승상금에도 버금간다.
매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은 벤츠와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마세라티 등을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며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해왔다. 그러나 3000분의 1(프로골퍼 기준)로 알려진 낮은 홀인원 확률이 말해주듯 지난 3년 동안 자동차 키의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가장 최근 자동차 키를 가져간 선수는 2019년 1라운드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신영(29)이다.
다른 파3홀에도 선수들이 탐낼 만한 경품들이 걸려 있다. 6번 홀에는 명품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매뉴팩처 투르비용’(3300만원)이, 4번 홀에는 신동아골프가 마련한 다이아몬드 1캐럿(1000만원)이 부상으로 선수에게 주어진다.
경기를 보러온 갤러리도 운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다. 주최 측은 포천힐스CC 갤러리를 위해 2000만원이 넘는 선물을 마련했다. 일단 대회 시상 후 이뤄지는 전자추첨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인기 모델인 스텔스+ 드라이버와 아이언세트 등이 당첨자에게 돌아간다.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 ‘즉석 복권’ 이벤트도 한다.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드라이버와 스파이더 퍼터, 테일러메이드 캐디백 등이 선물로 걸려 있다.
대회 관람 인증 이벤트도 열린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3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대회 관련 게시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되는 식이다. 생중계를 시청하는 골프팬을 위해서 ‘본방 사수 이벤트’도 마련했다. 1등에게는 테일러메이드 보스턴백 또는 파우치 등이 제공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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