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말다툼 끝에 소주병으로 여성의 머리를 내려친 30대가 검거됐다.
20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소주병으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남원시 한 술집에서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자신의 머리 등을 막다가 손가락이 잘리는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자리에서 만난 지인과 함께 동석한 B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크게 다쳐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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