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상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를 시민에게 개방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탐방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회씩 울주군 웅촌면 통천초소에서 자암서원까지 들어가 생태습지까지 왕복 3㎞ 구간을 3시간 정도 걷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숲 해설가 설명과 함께 생태습지 경관 전망대에서 연꽃을 가까이 볼 수 있고,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회당 1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른 시도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탐방 신청은 26일 오전 9시부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에 연꽃이, 12만3천㎡에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회야댐은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개방했으며, 10년 동안 3만3천여명이 다녀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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