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한 가정 지켰다"…60대 구한 '간호사의 촉'

입력 2023-06-21 17:16   수정 2023-06-21 17:17


병원 셔틀버스에 오른 환자의 안색을 주시해 환자의 목숨을 구한 간호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양대병원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해당 병원 신속대응팀 A 간호사가 출근길 병원 버스에서 60대 여성 B 씨의 목숨을 구한 일화가 올라왔다.

B 씨의 딸이 작성한 글에 따르면 어머니 B 씨는 병원 진료를 위해 병원 셔틀버스에 서둘러 탑승했다.

간호사 A 씨는 B 씨의 얼굴이 창백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일부러 엄마 옆자리에 앉았고 얼마 후 B 씨가 의식 없이 쓰러졌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것을 직감해 옆자리에 앉아 주시하던 간호사 A 씨는 B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목숨을 구했다.

B 씨의 딸에 따르면 당시 맥박이 끊겨 신속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자칫 큰일이 날 상황이었다. B 씨의 딸은 "선생님의 신속한 대응과 그 손길이 그날 저희 엄마와 가족 네 명의 생명을 구하셨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힘든 아침 출근길에 그 작은 관심이 다섯 명의 생명과 한 가정을 지켰다. 어떻게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을 올리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